여수 향일암, 동국대 여수·울진 지역 학생들에 장학금 전달
페이지 정보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025.04.21 조회328회 댓글0건본문
남해안의 관음성지 여수 향일암이 동국대 재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해 청년 인재 양성에 힘을 보탰습니다.
여수 향일암 주지 연규스님은 오늘 동국대 본관 5층 건학위원회 회의실에서 여수, 울진 지역 출신의 동국대 학생 10명에게 지역미래불자육성장학금 천만원을 기탁했습니다.
동국대 이사장 돈관스님은 "장학금이 단순한 자금이 아닌, 타지에서 올라와서 힘들게 공부하고 생활하는 과정을 넘기는 길잡이가 되길 바란다"며 "고향에 내려갈 일이 있다면 향일암을 방문해, 감사한 마음을 다시금 상기시켰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여수 향일암 주지 연규스님은 "동국대와 인연을 맺을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준 것에 감사하다"며 "오늘의 인연으로 학생들이 건강한 행운과 웃음을 줄 수 있는 어른으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대해 윤재웅 동국대 총장은 "착한 마음으로 열심히 공부하는 모습을 본 부처님께서 가피를 내려주신 것"이라며 "이에 감사할 줄 아는 훌륭한 학생들이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동국대 국제통상학과 3학년 오은채 씨와 경찰행정학부 4학년 김준영 씨는 장학생들을 대표해 감사 편지와 꽃다발을 전달했습니다.
장학생으로 선발된 김준영 씨는 "금전적 지원뿐 아니라 더 큰 목표를 향할 수 있게끔 해주신 스님의 선한 영향력에 감사하다"며 "계산없는 선행을 베푸는 자랑스런 동국인이자 해양 경찰관으로서 공동체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사람이 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여수 향일암은 조계종 제19교구 본사 화암사의 말사로 지난 1984년 전라남도 문화재자료 제40호로 지정됐습니다.
출처 : 불교방송(https://news.bbs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