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N 불교TV] 향일암 "명승" 지정서 교부 “가치 지켜나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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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023.06.23 조회1,448회 댓글0건본문
문화재청 이경훈 차장이 국가지정문화재 관리단체 지정서를 향일암 주지 연규스님과 정기명 여수시장에게 각각 전달했습니다.
문화재청은 두 곳 단체장에게 명승 ‘금오산 향일암 일원’의 경관 보존과 관리 업무를 공식 요청했습니다.
지난 해 12월 지정된 향일암 일원의 자연유산 지정을 축하하는 기념행사가 어제 향일암 일출광장에서 열렸습니다.
이경훈 / 문화재청 차장
(국가지정 자연유산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적극적으로 지원 관리하면서 또 이 지역 사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그런 자연유산이 되도록 활용사업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기암절벽 사이의 울창한 동백나무 숲과 남해 수평선 위로 솟아오르는 해돋이 경관 등.
사찰이 자연과 서로 조화를 이뤄 아름다운 경관이 형성된 여수 향일암은 해마다 백만명 넘는 시민들이 찾는 관광명소입니다.
연규스님 / 여수 향일암 주지
(문화재청 관계자께 다시 한 번 감사 인사드리며 앞으로 머리 맞대어 후손들에게 보다 더 훌륭하고 완벽한 문화유산을 물려줄 수 있도록 종합 정비 계획을 수립하겠습니다.)
이 자리에는 여수지역 스님들을 비롯해 주철현 국회의원 등 사부대중 200여 명이 참석해 향일암 명승 지정을 축하했습니다.
전통 민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가수 윤주희와 DJ상흠의 ‘민요 메들리’를 시작으로 향일암 소개영상, 국가지정문화재 관리단체 지정서 교부식이 이어졌습니다.
정기명 시장은 향일암이 국제무대에서 주목 받을 수 있도록 지지와 성원을 당부했습니다.
정기명 / 여수시장
(다가오는 2026년 ‘여수세계섬박람회’와 국제행사를 통해서 우리 향일암의 명승 가치를 전 세계에 널리 알리도록 여러분들께서도 많은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아직 거북머리 군부대 이전과 불편한 인접도로 등 해결해야 할 현안들이 남아있는 상황.
그럼에도 기념식에 모인 문화재청 관계자와 여수시, 지역주민들은 함께 협력해 향일암이 지역을 대표하는 자연유산이자 관광자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힘을 모을 것을 약속했습니다.
BTN 뉴스 김민수입니다.
출처 : http://www.btnnews.tv/news/articleView.html?idxno=768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