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팬데믹 이후 남해안 거점도시 미항 전남 여수를 찾는 관광객이 늘고 있는 가운데 국내 4대 관음 기도도량 여수 향일암이 사찰 일원의 명승지정을 계기로 템플스테이 활성화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템플스테이 예비 운영사찰로 지정된 향일암은 남해안의 일출을 감상할 수 있는 아름다운 풍광을 가진 사찰로 일반인과 단체 등의 참가 문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난 16일에는 여수시청공무원불자회 소속 회원들이 향일암을 찾아 불자 공직자로서의 각오를 다졌습니다.

이수남 회장을 비롯한 10여 명의 회원들은 대웅전에서 부처님께 삼배를 올린 뒤 천수관음전으로 이동해 지난 시간을 돌아보는 명상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여수시청공무원 불자들은 사찰음식을 체험하고 주지 연규스님과 차담을 나눴습니다.
연규스님은 향일암 일원 명승 지정을 계기로 더 많은 분들이 사찰을 찾고 있다면서 템플스테이 운영을 통해 한국 불교 문화의 우수성을 알리겠다고 밝혔습니다.

[인서트]연규스님 / 여수 향일암 주지
(“방안에서 유일하게 바다 뷰를 보고 해수관세음보살을 친견할 수 있는 유일한 도량이 바로 향일암이라고 생각 합니다. 앞으로 더 더욱 많은 분들이 찾아올 수 있도록 하고 불편하지 않도록 더 많은 것들을 소임자로서 살피고 맞을 준비들을 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