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금오산 향일암 일원 ‘명승’ 지정 - 광주매일신문 > 언론 속 향일암

종무소


언론 속 향일암

여수 금오산 향일암 일원 ‘명승’ 지정 - 광주매일신문


페이지 정보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022.12.26 조회1,571회 댓글0건

본문

 

여수 ‘금오산 향일암’ 일원이 최근 문화재청 심사를 통해 국가지정문화재 ‘명승’으로 지정됐다. 사진은 금오산 향일암 일원 전경.<여수시 제공>


여수시는 21일 “관음기도의 성지 ‘금오산 향일암’ 일원이 국가지정문화재 ‘명승’으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명승 지정은 지난 2월 자연유산 우수 잠재자원 추천서를 제출해 문화재청의 서류심사와 현장조사, 지정예고를 거쳐 이뤄졌다.

특히 여수에서는 1979년 ‘상백도 하백도 일원’에 이어 ‘금오산 향일암’이 43년 만에 두 번째 명승으로 지정돼 의미를 더했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해를 향하는 암자라는 뜻의 향일암(向日庵)은 명칭만큼이나 해돋이 경관이 아름다워 일출 명소로 잘 알려져 있다”며 “거북 모양의 지형과 거북 등껍질 무늬 암석들, 자연 암석으로 이뤄진 해탈문 등 석문(石門)이 특별하고 울창한 동백나무 숲과 조화돼 빼어난 자연 경관을 형성하고 있다”고 ‘금오산 향일암’ 일원 경관을 높게 평가했다.

또한 “원효대사가 원통암(圓通庵)이라는 암자를 짓고 수도하다 관세음보살을 친견했다는 기록이 전해지는 곳으로 경관적 가치와 역사적 의미를 함께 지니고 있다”며 지정 이유를 밝혔다.

뿐만 아니라 ‘금오산 향일암’ 일원은 역사 속에서 바닷가로 이어지는 불교 문화의 변천 과정을 연구할 수 있는 장소로 ‘돌산군읍지(突山郡邑誌)’와 ‘여산지(廬山誌)’ 등 지방지에 관련 기록이 전해지는 등 학술적 가치도 풍부하다.

여수시 관계자는 “문화재청과 함께 국가지정문화재로서 위상에 맞는 체계적인 보존 관리와 활용 계획을 수립하고 명승을 활용한 다양한 콘텐츠도 개발할 예정”이라며 “금오산 향일암 일원의 명승 지정으로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성공 개최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여수=김진선 기자 


대한불교조계종 금오산 향일암여수시 돌산읍 향일암로 60Mobile. 010-6562-4742Tel. 061-644-4742Fax. 061-644-2390

Copyright ⓒ 2019 Hyangila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