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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를 품은 관음성지 '향일암' 템플스테이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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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023.09.22 조회1,76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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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청불자회, 공익형 템플스테이로 몸과 마음 충전

여수시청불자회가 향일암을 찾아 템플스테이를 펼쳤다. 천수관음전에서 바다를 바라보며 참선을 하고있는 불자회원들.
여수시청불자회가 향일암을 찾아 템플스테이를 펼쳤다. 천수관음전에서 바다를 바라보며 참선을 하고있는 불자회원들.

남도 땅끝 여수 향일암(向日庵.주지 연규스님)은 이름그대로 '바다위로 떠오르는 해를 맞이하는 도량'이다. 붉은 해를 감싸안고 간절히 기원하면 기필코 뜻이 이루어진다는 국내 4대 관음기도 사찰이기도 하다. 남해바다와 금오산이 만나는 절경속에 자리해 있어 년간 100만명 이상 발길이 끊이지 않는 명품사찰 향일암에서 새로운 변화가 시작됐다.

천년명찰 향일암이 지난 7월 K-문화상품으로 도약한 템플스테이 운영을 선언한 것이다. 기도와 참배뿐 아니라 도량에 머물며 잃어버린 '참 나'를 찾는 대국민 휴양도량을 자처하고 나섰다.

9월 16일 이른아침, 가을을 재촉하는 빗속에 여수시청 불자회(회장 이수남) 회원 10여명이 향일암을 찾았다. 지난 여름 무더위에 지친 몸과 마음을 충전하기위해 사찰순례를 겸해 향일암을 찾은것이다. 여수시청 불자들이 택한 템플스테이는 사회공익형 프로그램. 사찰의 역할가운데 사회적 책임과 지역민을 위한 프로그램이다.

이날 템플스테이는 사시예불에 앞서 천수관음전에서 해가 뜨는 바다를 바라보며 '참 나'를 찾는 명상으로 시작했다. 향일암 템플스테이 법대심 간사의 지도로 자세와 호흡법을 익히고 좌복위에 다리를 틀고 앉았다.

이수남 여수시청 불자회장(여천 동장)은 "코로나 팬데믹 이후 첫 모임을 향일암에서 갖는다"며 "향일암의 기운을 받아 더욱 건강한 몸과 마음으로 지역발전을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여수시청불자회는 2015년 결성되어 30여명의 회원들이 정기법회와 사찰순례로 신심을 붇돋고 있다. 퇴직자도 함께 불교활동을 펴고있어 지역을 대표하는 신행단체로 자리매김하고있다.

지난해 퇴임한 박성재 대표(삼원종합건축사사무소. 전임 여수시청불자회장)는 "올해 향일암 주지 연규스님이 여수불교사암연합회장으로 취임하면서 지역발전을 위한 불교계의 변화가 돋보인다"며 "지역불교계와 공무원불자회가 하나되어 정토세상을 가꾸어가기 바란다"고 발원했다. 대웅전 법당에서 사시예불과 독경, 축원에 이어 템플스테이관으로 자리를 옮긴 시청불자회는 주지스님과 차담을 나눴다.

향일암은 템플스테이 운영을 위해 금년초부터 불사를 했다. 후원건물을 템플스테이관으로 선정하고 최신식 세면시설을 갖춘 방사(40명 수용가능)와 현대식 공양공간과 다실을 꾸몄다.

주지 스님과의 차담에서 연규스님은 "지역에서 일하는 공무원과 단체 실무자들의 몸과 마음이 건강해야 지역발전도 기대할수있다"며 "부처님 가르침을 실천하며 당당한 불자가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연규스님은 "향일암 템플스테이는 바다위로 떠오르는 태양을 방안에서 바라보며 아침을 맞이할 수 있다"며 "더 많은 이들이 마음을 내려놓고 '참 나'를 찾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늦더위를 밀어내는 비가 하루종일 내렸다. 여수시청불자회 템플스테이는 도량안내와 금오산을 오르는 포행 등 야외 프로그램을 휴식형으로 대체해 운영했다. 한편 향일암 템플스테이(hyangiram.or.kr)는 휴식형(해를 품은 향일암 기행)과 체험형(철야 간절한 기도)을 운영하고 있다. 문의 : 010-6504-4742

주지 연규스님은 차담을 통해 여수시청불자들에게 부처님 가르침을 실천하며 당당한 불자가 되어 지역발전을 위해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주지 연규스님은 차담을 통해 여수시청불자들에게 부처님 가르침을 실천하며 당당한 불자가 되어 지역발전을 위해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대웅전 사시예불 동참
대웅전 사시예불 동참
주지 연규스님과 차담
주지 연규스님과 차담
향일암은 템플스테이 운영을 위해 최신 세면시설을 갖춘 방사를 마련했다. 바다가 바라보이는 템플스테이 공간
향일암은 템플스테이 운영을 위해 최신 세면시설을 갖춘 방사를 마련했다. 바다가 바라보이는 템플스테이 공간
향일암 템플스테이 수련복. 향일암을 상징하는 거북형상이 눈길을 끈다
향일암 템플스테이 수련복. 향일암을 상징하는 거북형상이 눈길을 끈다
향일암 일출
향일암 일출
명승으로 지정된 여수 금오산 향일암 전경
명승으로 지정된 여수 금오산 향일암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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